오늘의 묵상
7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2-07-20
설교일시
2022.7.20
설교본문
히 11:13-22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귀하고 귀한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고

이삭은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내리고

야곱은 손을 엇갈려 차남에게 장자의 축복을

장자에게 차남의 축복을 내리며

요셉은 언제일지 모르는 일에 대해서 형제들에게

자신의 유골을 약속의 땅으로 옮겨 달라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가능했던 이유가 어디에 있었을까요?

바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은 

모두 지금 일어나는 일을 자신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음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비록 내 머리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을 지라도!

그 모든 일을 이루어내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볼 수 있었기에 이삭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이삭과 야곱의 축복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서에게 해야 할 기도를 야곱에게 했다는 것을 

이삭이 알았음에도 취소하지 않은 것은!

그리고 야곱이 손을 엇갈려 축복기도를 해 준 것도!

그들은 자신의 생각 대로 기도한 것이 아니라!

장차 있을 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았기에그렇게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20절 상반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기도했다!”

자신의 개인적인 바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실 일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비록 내 뜻과는 다를 지라도!

그렇게 이루어지길 믿음으로 

아멘으로 순종하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요셉이 나중에 자신의 뼈를 가지고

가나안 땅으로 반드시 메고 올라가 달라고

부탁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약속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줄을 믿음으로 보았기에 가능했습니다.

무려 400년이나 훌쩍 지나서 일어날 일을 

요셉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미리 보고 

그러한 부탁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이 세상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게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의지하게 합니다.

 

오늘 본문 15절과 16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세상은 어떻게든 우리를 다시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본향을! 

떠나온 갈대아 우르를 생각하게 합니다.

차라리 애굽에 살던 때가 좋지 않았냐?

거기 있었다면 최소한 굶어 죽지는 않지 않겠냐?

라며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리고 그의 자손들은 끝까지

믿음으로 그들의 길을 갔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따라 나아갔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시선은 이 땅이 아니라!

더 나은 본향!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향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하신 땅으로 

반드시 이끌어 가실 하나님을 믿었고,

그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들이 처한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세상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볼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오늘을 살아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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