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말씀은
다윗의 자신의 평생을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어떤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까?
첫째,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나의 방패시오 구원의 뿔이시오 높은 망대시오
피할 나의 피난처시라”
반석! 요새! 방패! 뿔! 망대! 피난처!
누구나 볼 수 있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다윗에게는 결코 그냥 반석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요새, 그냥 뿔, 망대가 아니었습니다.
다윗 평생에 얼마나 많은 고난과 죽을 위기가
있었습니까?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홀로 걸어가는
것 같은 위기가 다윗의 평생의 삶에 끊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그 무수한 위기 속에서!
힘겨울 때 쉴 만한 반석과도 같은 하나님!
싸움 중에 견고한 요새와도 같은 하나님!
위험 중에 건져 주시는 하나님!
피할 바위와 방패되시는 하나님!
구원의 뿔이 되시는 하나님!
안전한 망대와 피난처가 되어주시는 하나님!
다윗을 그 모든 위기의 순간 구원해 주시는
나의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하나님은!
반석이시며! 요새시며! 방패시며! 구원의 뿔이시며!
높은 망대와 피난처라고 고백하며 온 마음 다해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 아닙니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위기가 있었습니까?
아찔한 순간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런데! 그 위기를, 그 죽음의 순간을
그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어떻게 헤쳐오셨습니까?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신 분이 하나님!
매 순간 우리를 지켜주신 분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우리의 삶 역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둘째,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다윗이 자신의 평생을 삶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노래하고 있습니까?
내 공의를 따라 상을 주셨다!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다!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켰다!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 죄악을 피하였다!
내가 행한 깨끗한 대로 내게 갚아주셨다!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고백에 동의가 되십니까?
아니면 철면피 라고 생각되십니까?
그런데!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자신의 삶을 노래할 수 있습니까?
정말로 자신이 깨끗해서, 죄를 짓지 않아서!
공의를 행해서 이런 노래를 불렀을까요?
아마 다윗 자신도 자신이
정말로 쓸데 없는 자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평생의 삶을 돌아보니!
자신의 온갖 죄와 무수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허물을 덮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
그 모든 실수와 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럴 때 나를 의롭게 여겨주신!
다시 자신을 넓은 품에 안아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경험했기에!
다윗은 자신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신,
자신의 모든 죄악을 가리워주신
심지어 의롭다! 깨끗하다! 말씀해 주신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랑 받을 만한 짓을 해서가 아니라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님의 은혜가
다윗을 숨 쉬게 했고. 또한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것 아닙니까?
이해할 수 없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나의 모든 허물과 죄를 덮고도 남아 더 이상 자책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하나님 앞에 서길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다윗처럼
은혜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온 마음 다해 노래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