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첫째, 공의로 판단하시는 분입니다.
21~28절을 보면 하나님의 보응과 심판의 원리에 대한
다윗의 고백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의를 지킨 다윗에게 행한 의를 따라
상주시고 자비를 베푸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21~26절)
당신의 깨끗하심 곧 거룩하심을 나타내사
곤고한 백성들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27~28절)
그러나 악인을 향하여서는 그 사악함에 대하여
분명 거스르심을 보이시고 교만한 자는
낮추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27~28절)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공의로 판단하시고 심판하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행한 대로 보응을 받는 것(롬 2:6~8)
심은 대로 거두는 것(갈 6:7~8)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입니다.
누구도 이 법칙에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하심을 기억하며
매사에 선을 행하고 의를 심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두려워하며
죄를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승리를 주시는 분입니다.
다윗은 적들과 싸울 때마다 승리했고(26~39절)
쓰러진 적은 다시 일어나지 못했고(40~43절)
그로 인하여 이방이 굴복했습니다.(44~46절)
그런데 다윗은 이 모든 결과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승리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바울은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고후 10:4)
우리가 무너뜨려야 할 견고한 진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데에 방해되는
모든 세력과 환경입니다.
이 싸움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대적이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과 기도로
다윗처럼 용맹스럽게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 믿음 안에서 불가능이 가능으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승리를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 찬양받기 합당한 분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그를 찬양하며 높여야 한다고 했습니다.(47절)
다윗은 보편적인 지식으로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로 복종케 하시며
나를 원수들에게서 나오게 하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 하나님이시므로
감사하고 찬양한다고 고백합니다.(48-49절)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고 높이신 의미를
51절에 하나님이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모든 승리의 감격과 영광을 자신에게 두지 않고
하나님께 두고 그 택하신 은혜와 인자하심이
영원히 지속될 것을 소망하는 찬양을 고백합니다.
그는 단순히 하나님이 자신을 구해주셨다는
사실 자체로만 기뻐하지 않았고
그 일을 통해 은혜의 역사를 이뤄가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축복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게 하신
그 은혜와 축복에 대해서 믿으며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