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어제 본문의 말씀 2절을 보면 자신이 본 환상을
깨닫고 세 이레 동안 슬퍼하며 기도했습니다.
환상에 대한 내용은 내일 더욱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대략 앞으로 닥칠 민족에 대한 고통을 환상을 통해
다니엘은 미리 보았습니다. 뿐만아니라 현재 자신의
민족이 닥친 어려움도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슬퍼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런 다니엘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강대국의 왕 다음으로 한 나라를 책임지는
자리에 있습니다. 엄청난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고통과는 아주 먼
자리에 다니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마치 예루살렘 땅에서 고통 가운데 있는
자신의 민족의 아픔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닥칠 일이 마치 자신에게 닥칠 일로 생각하며
통곡하며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고통 중에 있는 민족의 아픔을
그리고 앞으로 겪게 될 자신의 다음 세대의 고통을
나의 아픔과 나의 고통으로 여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애통해 하며
그리고 금식하며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받은 자들은 나만을 위해 기도할 수 없습니다.
둘째, 우리는 영적 전쟁 중에 있습니다.
다니엘 민족이 처한 상황을 보며!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환상을 보며 가장 먼저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낙심하여 금식하며 기도한 그 순간 이미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에게 하나님을 말씀을 전하고자
하나님의 사자가 떠났지만, 중간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고
말씀은 전합니까?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 일 일동안
하나님의 사자를 막았다!
바사 왕국의 군주는 실제로 인간 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사 왕국을 통해 역사하는 악한 영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다니엘의 기도에 바로 응답이
되지 않은 이유가 이 악한 영에 의해 지체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싸움이 아닌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영적 전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때로 우리의 기도가 당장 응답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우리가 고통과 낙심 가운데 하나님이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세계가 다가 아니라!
영적이 세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악한 영이 여전히
지금도 우리를 우는 사자와 같이 집어 삼키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깨어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해합니다.
때로 지체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때로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시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영적으로 무장하여 깨어 있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셋째, 우리의 싸움의 결국은 승리입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찾아온
하나님의 사자의 말을 듣고 오히려 더욱 낙심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쓰러졌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천사마저 악한 영에 의해 지체되어 있었다면!
인간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다니엘에게 누가 찾아오십니까?
그리고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사람의 모양 같은 것”
두 글자로 하면 “인자” 신약에서 인자는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다니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두려워하지 말라고! 평안하라! 그리고 강건하라고
말씀하십니까? 환상에서 본 대로!
바벨론 제국이 후에! 다시 페르시아 제국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고통 중에 거하게 하고
또 페르시아 이후에 헬라 제국이 일어나
여전히 이스라엘을 핍박하겠지만, 누가 그들과
싸우겠다고 말씀하십니까?
“내가 돌아가서 친히 바사 군주와
헬라 군주와 싸울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모든 강대국의 압제에서
구원해 줄 것이다. 승리하게 할 것이다."
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홀로 두시지 않습니다.
아니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의 대적과 싸워주십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믿음의 눈으로 이 모든 일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