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16일 오늘의 묵상
2023-02-16
설교일시
2023. 2. 16
설교본문
마태복음 11:20~30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예수님께서 주시는 쉼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그리스도의 초청에 응해야 합니다.

28절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는

너무 많은 일을 계속해서 피곤함에 지친 상태를 뜻하며

타의에 의해 무거운 짐을 진 채

계속해서 지쳐있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내게로 오라’의 원어는

예수께 짐을 내려놓으라는 뜻입니다.

삶에 지친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초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을 초청하신 것이 아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을 초청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차별 없이 다 오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께 나가는 자는 누구나 안식을 얻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크고 끝이 없으시기에

계속해서 그 안에서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십니까?

안식과 쉼을 주시려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예수께서 주시는 쉼을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어야 합니다.

29절에 “나의 멍에를 메고”라고 말씀합니다.

멍에는 ‘가축이 짐수레를 효과적으로

끌 수 있도록 목에 씌우는 도구’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농경사회에서는 두 마리의 소에게 멍에를 메게 합니다.

멍에를 끄는 것은 어미 소입니다.

그래서 송아지는 어미 소의 멍에 밑에

들어가서 따라가니 쉽고 가볍게 갑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멍에 아래 오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혼자 멍에를 메지 말고

나와 함께 멍에를 메자’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멍에는

함께 지는 멍에이기에 쉽고 가볍습니다.

참 안식은 수고하지 않고

짐을 벗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수고를 바꾸고 멍에를 바꾸어 메는 것입니다.

나 혼자 멍에를 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사랑으로 메기 때문에

놀라운 기쁨이 임합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피하면 어렵고 무겁지만

메고 따르면 쉽고 가벼워집니다.

그리스도의 멍에를 기쁨으로 메고나갑시다.

 

셋째,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29절에 “배우다”는 ‘가르침을 받으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의 멍에를 멘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계속해서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을 배운다는 것은 예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온유는 하나님의 길들이심을 통하여

하나님만 의지하며 잘 따르는 마음입니다.

겸손은 예수님의 멍에 아래 들어가는 데 필요합니다.

29절에 ‘그리하면’은 조건형으로

예수의 온유와 겸손을 배우지 아니하면

결단코 쉼을 얻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리려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인 온유와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의 온유와 겸손은 배우면 배울수록

기쁨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주님을 배워가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욕망을 버리고

주님께 길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주님의 평안이

우리 마음에 솟아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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