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예배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첫째,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유월절 절기를 통해!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길 원하셨습니다. 문설주에 발라진 어린 양의
피를 통해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어린 양의 피는
인간의 육체적인 죽음에서의 구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속죄일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날도 마찬가지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로
드려야 했습니다. 이때 흘린 피는 죄로 인해 죽어
마땅한 인간을 대신한 속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피는 훗날 친히 어린 양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흘리신 예수님의 속죄의
피를 상징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어린 양이 흘린 피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죽음의 위기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어린 양의 피를 통해 우리를 영원한 사망
가운데 건져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
그 하나님뿐인 아들 예수님을 기꺼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오늘 말씀의 칠칠절은 유월절 후 첫 안식일을
지킨 후 7*7=49일이 지난 50번째 되는 날입니다.
이때는 밀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모든 풍성한 열매가
결코 자신의 노력이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비를 내려주시고!
때에 맞게 햇빛을 비춰주신 것임을
감사함으로 고백하는 것이 바로 칠칠절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임을 우리는 예배를 통해
기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일곱째 달 초 하루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해를
의미합니다. 새해 첫날을 나팔을 불어 기념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새해 첫날 이들이 나팔 소리를 통해
기념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출애굽 당시 나팔 소리는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내려오심을 의미합니다. 나팔 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져 최고조에 다다른 순간
하나님께서 영광 중에 내려오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나팔절! 새해 첫날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
우리 주 메시아 예수께서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것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이 땅의 시민권자가 아니라 나그네임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이 땅에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해
반드시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예배를 통해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