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23일 오늘의 묵상
2023-05-23
설교일시
2023. 5. 23
설교본문
민수기 33:50~5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 안에 숨은 우상들 제거해야 합니다.

52절에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라고 합니다.

이는 한마디로 말해서 가나안의 우상을 숭배하지 말며

그들의 우상 숭배의 관습을 완전히 제거하라는 말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우리와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 눈에 보이는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형상뿐만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는 명예, 자녀, 재산, 쾌락 등과 같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상은 꼭 만들어진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우리 안에 숨은 우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오직 하나님만을 믿어야 합니다.

52절에 가나안의 원주민들을 전멸시킬 것을 명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우상 숭배를 본받지 못하게 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입니다.

어떤 때와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막상 자신에게 위험이나 고난이 닥치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우심을 간구하기 전에

먼저는 그 일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세상의 지식이나 돈, 권력, 명예와 같은 것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가장 먼저 하나님께 달려가 우리의 어려움을 간구하고

그분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주인 자리에 오직 하나님만을 모셔 두므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셋째, 제거되지 않는 죄의 고통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55절에 그 땅의 원주민을 몰아내지 아니하면

그 남겨둔 자들이 눈에 가시와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괴롭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면서 쫓아내지 못하고 남겨둔 자들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죄에 대한 영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남겨진 죄악은

결국 우리의 삶을 괴롭히는 가시가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죄가 남아 있는 것을 그냥 두시지 않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그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버리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고난과 어려움 주시기도 합니다.

삶 속에 가시가 찌르듯이 아픈 시험들이

반복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숨겨진 죄의 잔재'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죄를 발견했다면,

단호하게 끊고 회개함으로 돌이켜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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