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8일 오늘의 묵상
2023-06-08
설교일시
2023. 6. 8
설교본문
로마서 7:1~13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첫째, 삶의 동기가 다릅니다.

5절은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라고 합니다.

이것이 육신에 있을 때 우리의 삶의 모습입니다.

그 삶의 동기는 한마디로 ‘육신적 동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이러한 육신의 것들을 벗어나

새로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육의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의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6절)

예수님을 믿어 주의 영이 마음속에 거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 시작하면

그 속에 삶에 대한 새로운 동기가 생기는데

그 동기가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싶어 하고

기쁘시게 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인간이 되고,

양심에 따라 사는 사람으로만 남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 이상의 것,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라는

새로운 삶의 동기를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삶의 욕구가 다릅니다.

우리가 율법을 주인으로 하고 삶을 살 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욕구는 무엇일까요?

5절에서 그것을 ‘죄악의 정욕’이라고 말합니다.

율법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12절)

다만 문제는 율법을 지켜야 하는 우리입니다.

그것을 지킬 능력이 없는

우리의 연약성의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롬 8:3)

그러나 율법 아래서 정죄 받고 절망했던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새로운 삶의 욕구가

생기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복음으로 사랑의 욕구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롬 5:5)

십자가에서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을 알았습니다.

이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사랑하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욕구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의 비밀은 

도덕적인 변화가 아니라 사랑의 변화입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시작한 후부터

그를 기쁘시게 하려고 내 삶은 변화됩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사랑의 욕구가

삶 속에서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삶의 열매가 다릅니다.

육신에 있을 때 우리를 지배하고 있던 것은

죄의 정욕이었습니다.(5절)

세상의 썩어져 없어질 것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죄의 정욕이고 사망을 위한 열매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썩지 않는 열매,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기 위한 존재로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4절)

전에 육신의 열매를 맺던 우리가

이제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직 율법에 매여

죄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한 세상 사람들과

열매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까?

예수님을 닮은 삶의 열매로

세상 사람들과 다른 구별된 거룩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와 다른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열매를 보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마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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