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12일 오늘의 묵상
2023-06-12
설교일시
2023. 6. 12
설교본문
롬 8:31-3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본문은

구원 이후에도 변함없이 사탄이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존재이지만! 사탄은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넘어뜨리려 대적한다고 말씀은 전합니다.

 

사도 바울의 질문인 누가 능히 고발하리요?

누가 능히 정죄하리요? 라는 이 말은

고발하는 자! 정죄하는 자!가 있다는 뜻입니다.

바로 사탄이 끊임없이 고발합니다.

우리의 잘못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고 정죄합니다.

“그러고도 네가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할 수 있느냐?

네가 그러고도 권사고, 장로고, 집사고, 

목사라고 할 수 있느냐?”

라고 끊임없이 우리를 고발하고 정죄합니다.

작은 실수, 작은 실패를 꼬투리 삼아

우리를 용서 받지 못할 죄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은혜로 주어진 우리의 구원을 의심하게 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우리는 더 이상 그 어떤 죄에 대해서는 정죄함이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탄의 그 어떤 고발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즉, 예수님과 한 몸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사탄의 고발과 정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살아계셔서 지금도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에!

우리 편에 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탄은 고난을 통해 믿는 자를 공격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고난이 없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이 더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니 고난이 더 생겨야 정상입니다.

그 동안이 세상의 원리대로 살다가

세상의 흐름과 거슬러 올라갈 때! 마주쳐 오는 강력한 

물살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뿐인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당장 눈 앞에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내게 닥친 고난이 전혀 해결된 기미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질병이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도, 관계가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도, 아들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내주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이다!

아니 최고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도 끊지 못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변함없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대적 앞에 서게 됩니다. 

여전히 고발, 정죄, 무수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아마 이러한 고난은 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고발하고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내편이시니!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주셨으니!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니!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히 이길 수 있음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살아가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