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29일 오늘의 묵상
2023-06-29
설교일시
2023. 6. 29
설교본문
로마서 16:1~1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어떤 성도가 되어야 할까요?

첫째, 준비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1절에 바울은 뵈뵈를 로마 교회에 추천하였습니다.

이는 그녀가 어디서든 주님의 일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쓰임을 받는 성도들은

두 가지 면에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성품이며 다른 하나는 행실입니다.

뵈뵈는 교회의 일꾼이라 불릴 만큼 충성하였으며,

‘보호자’라 불릴 만큼 다른 성도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봉사를 했습니다.(1~2절)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사람을 귀히 쓰십니다.(딤후 2:21)

성도라면 누구나 이렇게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것을

가장 큰 소원으로 삼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우리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도록

성품 면에서 깨끗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는 것에도

충실한 모습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거룩한 성품과 함께 하나님께서 뜻을 따라 행동하여

준비된 자로서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아낌없이 격려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16절을 보면 26명의 실명이 나옵니다.

바울은 긴 편지를 마감하면서

그가 알거나 전해 들은 로마 성도들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그 이름을 부르며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주 안에서 수고한’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수식어를 사용합니다.

이 수식어는 그들을 향한 바울의 아낌없는 격려였습니다.

바울이 이름을 일일이 기억한 것은

그들의 신앙에 힘을 주는 격려였고,

그들의 신앙의 모습에 대해 표현하며

격려하는 말을 아끼지 않은 것은

그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격려와 감동은 신앙을

더욱 굳건한 신앙으로 만들게 됩니다.

격려의 말은 사람의 마음을

더욱더 강하게 만드는 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격려를 아끼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의 장점을 더욱 격려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기억되는 신앙을 가진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15절까지 바울은 로마 성도 중에

몇몇 사람들을 특별히 기억하며 문안합니다.

당시 로마에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이들을 기억하며 문안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기억될 만한 신앙생활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그리스도를 위해서 전심으로 수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각기 다른 모습과 다른 형편에 있었지만,

신앙에 관한 전문 분야가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물론 명성을 얻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왕 주를 믿는 거라면

미지근한 신앙보다는 확실한 신앙을 갖자는 것입니다.(계 3:16)

얼마의 달란트를 받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외모나 재력이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모습이 기억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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