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18일 오늘의 묵상
2023-07-18
설교일시
2023. 7. 18
설교본문
예레미야 6:1~1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본문에서 깨달아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려야 합니다.

10절에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고의로 듣지 않는 백성들의

강퍅한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불순종하는 그들에 대한

진노와 의로운 심판을 단행하시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말씀에 도무지 귀틀 기울이지 않음으로

심판의 자리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경이 배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려야 합니다.

잘못된 길로 가는 자녀에 대해 아파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말씀에 귀틀 막고

그릇된 길을 가며 악한 길을 고집할 때

탄식하시며 아파하십니다.

한때 잘못을 저지르다가도

회초리를 드는 부모의 진심을 알고

부모의 고통을 공감하는 자녀는,

악한 길에서 더는 방황하지 않고 돌아서게 마련입니다.

죄악 된 습관, 욕구가 삶을 얽어매려 할 때

하나님의 찢긴 마음과 심정을 헤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닫힌 귀는 열릴 것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둘째, 죄악에 대해 분노해야 합니다.

11절에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라고 합니다.

책망하면 할수록 더욱 악의 길로

달려는 이스라엘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심판의 메시지를

백성들을 향해 선포하고 있습니다.(11절)

동족을 향한 멸망을 선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더는 죄악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분노하며

마침내 멸망의 예언을 선포한 것입니다.

우리가 악에 대하여 가져야 할 태도가

바로 이러한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아는 자는 악을 보게 될 때

분노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을 경고해야 합니다.

그것은 대상에 구분이 없어야 합니다.

누구든 악을 행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거룩한 뜻으로 의로운 분노를 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의로우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에 공의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죄의 노예가 된 자들이

생명의 길로 돌아서는 역사까지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탐심을 경계해야 합니다.

13절은 이스라엘이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죄악을 행하게 된 근본 원인을 말씀합니다.

그 원인은 다름 아닌 “탐욕”, ‘탐심’입니다.

사회 모든 계층 사람들이 탐욕에 빠져 있었고

그것이 온갖 죄악을 행하게 하였습니다.

모든 죄의 근원에는 인간의 이기적인 탐심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처음 죄가 어떻게 들어왔습니까?

바로 아담과 하와의 탐심 때문이었습니다.

탐심에 현혹되어 하나님의 명을 어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 먹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탐심이란 인간을 죄악으로 이끄는 촉매입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행치 않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탐심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더 채워야 한다는

충동적인 욕망의 소리가 메아리칠 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베푸신 은혜를 헤아리며

감사의 소리, 찬송의 소리로 마음을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부족함 없는 축복의 삶,

잔이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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