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3-07-20
설교일시
2023. 7. 20
설교본문
렘7:1-15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에는

성전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굳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성전이기 때문에!

즉, 성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머물고 계시기 때문에

어떻게 성전이 무너질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성전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거짓말을 믿지 말라!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 역시

결코 재앙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믿지 말라고 선포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증거로 실로를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실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성소가 세워진 곳입니다.하지만, 사무엘상 4장을 보면 

실로는 블레셋에 의해 파괴되었고 뿐만아니라

언약궤를 빼앗기는 치욕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겼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가증스럽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김으로

실로가 무너지고, 언약궤를 빼앗기는 치욕을 당하게 

되었다면! 가증한 일을 부끄러움 없이 행하는 

이들이 처할 운명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가증한 일을 

행합니까?성전에 와서는 경건한 척 하다가

세상에서는 전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처럼 

살아갑니까? 바알을 숭배하는 자리를 서슴지 

않고 가는 것입니까?

바로 성전에만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그곳이 바로 성전이라는 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어디에나 계십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성전 삼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신 성전답게

우리 역시 언제나 어디서나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하루 나를 성전 삼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에 합당한 구별된 삶을 살아내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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