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3-07-24
설교일시
2023. 7. 24
설교본문
렘 8:18-9:6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에서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백성들로

인해서 그리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만 하면

하나님을 찾기만 하면 그 어떤 병도 낫고

그 어떤 문제도 해결 받을 수 있는데,

끝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는 백성들로 인해

예레미야는 근심 가운데 병이 들었다고 한탄합니다.

너무나 괴롭다고 그래서 이러한 백성들을 위해서 

밤낮으로 울고 싶다고, 아니 차라리

이러한 백성들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멀리 아무도 없는 광야로 떠날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예레미야를 뭐라고 부릅니까?

“눈물의 선지자”


오늘 그렇게 눈물의 선지자가 된 예레미야의 눈물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원합니다.

  

첫째, 나에게는 과연 애통의 눈물이 있는가?

오늘 본문 말씀도 묵상하다 보면 누가 말하고 있는지 

헷갈립니다. 이 말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니면 예레미야의 말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주석가는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고!

예레미야의 고통이 하나님의 고통이며

예레미야의 눈물이 바로 하나님의 눈물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레미야의 눈물은 자신의 눈물

자신의 아픔이 아니라 바로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돌이키지 않아 고통 가운데 죽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세상을 바라보시는, 그리고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하나뿐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실 수 밖에 없으셨던 그 안타까운 마음이 

우리에게 부어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둘째, 나는 여전히 하나님을 애통 가운데 

눈물 흘리게 하는 자가 아닌가?

매일 묵상하고 예레미야 속 백성들 보며 무엇을 

느끼십니까? 계속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통해 통해 무엇을 느끼십니까?

여전히 돌이키지 않는 자들,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세상 가운데에서 가증한 일을 서슴지 않는 

자들을 보며 여전히 우리도 예수님을 또 못 박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여전히 우리가 하나님의 눈물에서 끊임없이

애통의 눈물! 통곡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눈에서 통곡과 고통 안타까움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을, 기특함의 눈물을 흘리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

교회에서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내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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