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3-07-26
설교일시
2023. 7. 26
설교본문
렘9:17-26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곡하는 부녀와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라고 명령하십니다.

당시에 애곡하는 자를 부른다는 것은 장례를 

준비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장례식을 준비하기 위함입니까?

바로 시온 땅! 즉, 이들이 준비해야 할 장례식은 바로

이스라엘의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장례식이었습니다.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죽임을 당할 것을 미리 준비하라는 명령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녀의 애곡을 통해 

부녀들이 준비하는 장례식이 바로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돌이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습니까?

본인의 장례가 준비되는지도 모르고 여전히

어떻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씀은 전하고 있습니까?

여전히 이들은 자신의 지혜, 자신의 용맹

자신의 부를 자랑하고 의지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고 자랑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수 있냐고? 어찌 이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죽이시겠냐고? 너무나 당당하게 맞섭니다.

심지어 이들은 ‘나는 할례 받은 자다’라며 

‘이런 나를 하나님께서 과연 멸하실까?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나를! 아브라함이 조상인 나를 

하나님께서 과연 심판하실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다 벌하겠다! 다 심판하겠다!

지혜로운 자! 용맹한 자! 부한 자!

심지어 할례를 받은 자까지도! 심판하시겠다!’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무엇을 기뻐하시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아는 것은 오직 자신의 유익, 성공, 기쁨

행복, 자신의 평안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자신의 유익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며 감히 하나님을 부리는 자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일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악한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들은 그 누구의 위로도 받을 수 없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장례식을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나의 장례식이 그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는 비통한 장례식이 되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며 소망할 수 있는 

위로 가득한 장례식 그리고 믿음의 발자취를 나누며

많은 자들이 나도 그 길로 가겠다고 도전을 받는 

장례식이 되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 내가 무엇을 자랑하고 있는지,

무엇을 기대하며 사는 지를 돌아보기 원합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는 하루 보낼 수 있길 

축복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하루 보낼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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