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28일 오늘의 묵상
2023-07-28
설교일시
2023. 7. 28
설교본문
예레미야 10:17~2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징계 앞에 취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17~18절에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멸망시키고

그 백성들을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18절에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깨닫게 하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배신하여

허탄한 것을 섬기며 온갖 악을 자행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때로는 책망과 경고로, 때로는 간곡한 호소로

돌아올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마침내 바벨론이라는

심판의 채찍을 드시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유다 백성들처럼

바른길에서 떠나 그릇 행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 죄에서

돌이키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래도 깨닫지 못하면

마침내 징벌의 채찍을 들어 깨닫게 하십니다.

그렇다면, 누가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말씀으로 깨닫게 하실 때,

깨닫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깨닫고 그릇된 것을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죄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19절에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라고 합니다.

“참아야 한다”는 말에는 두 가지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은 그 고난을 피하거나

거부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거부하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야만 하는 자의 탄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고난을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으로 알고

참고 견디겠다는 의미입니다.

예레미야가 이같이 말하는 것은

백성들의 완악함을 지적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죄를 뉘우치고 죄의 결과를 달게 받으며

징계를 수용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죄를 죄로 시인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와 은혜를 구할 때,

징계의 시간도 달게 받을 수 있으며

그 징계를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실

선하신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 앞에 있다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죄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23절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라고 합니다.

이는 징계하시되 너그럽게 하시기를

간구하는 근거로 제시한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인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그냥 놔두면

그릇된 길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여

필연적으로 죄악 된 길로

행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말씀합니다.(사 53:6)

양은 스스로는 길을 찾지 못해서

반드시 목자가 인도해주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죄 아래 있는 인생도 양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를 인도할 선한 목자가 필요합니다.

바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인도를 구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실 때

바른길로 행할 수 있습니다.

늘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도록

간구하는 것을 쉬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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