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31일 오늘의 묵상
2023-07-31
설교일시
2023. 7. 31
설교본문
렘12:7-1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연약함으로 인해,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예레미야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왜 본인이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

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핍박을 당해야 하는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흔들려 꺾이기 

일보 직전의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너무 흔들려 쓰러질 것 같을 때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뿌리 째 뽑힐 것 같은 태풍 앞에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첫째, 내가 누구인지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어김없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그들의 땅이! 

그들의 재산이! 그들의 생명이 

어떻게 빼앗기며, 파괴될 것인지를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참하게 짓밟히며 파괴될 것을 

 말씀하시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뭐라고 

부르고 계십니까?

“내 집”, “내 소유”,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

 “내 포도원” “내 기뻐하는 땅”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히 하나님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대적했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기며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심판 가운데

징계로 인한 재앙 가운데 고통을 겪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그럼에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그럼에도 절대 달라지지 않는 것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 집, 내 소유,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

이라고 불러주신다는 것입니다.

내 백성, 내 딸이라 여겨주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믿는 자의 결국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들릴 때!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를 어떻게 인도해

가시는지도 변함이 없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악 중에 있는 자들을 뽑아내겠다!

그래서 흩어 버리겠다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징계하실 것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곧 이어서 뭐라고 또 말씀하십니까?

'그들을 뽑아낸 후에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의 기업으로, 그의 땅으로 다시 인도해 내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누누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

죽음이 아니라 생명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는 사실입니다.

 

셋째, 믿는 자의 삶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여겨주시는 지!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나를 어떤 길로 인도해 가길 

것인지를 안다면! 그리고 믿는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자녀 삼아 주셨고,

나를 위해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 주셨다면!

그리고 영원한 사망의 길에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셨다면!

그 놀라운 사랑을 받은 자!

그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자답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지런히 도를 배우기 위해!

말씀의 자리를 사모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 앞에 하나님만이 

나의 삶의 주인이라고 고백하며 그에 합당한

자로서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는 것!

그래서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내는

우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믿는 자의 고상함

믿는 자의 다름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여전히 흔들리겠지만!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더욱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그럼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는 

그래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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