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1일 오늘의 묵상
2023-08-01
설교일시
2023. 8. 1
설교본문
렘13:1-14
설교자
문현필 목사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베 띠”를 사서 허리에

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번에는 그 베 띠를 가지고

유브라데 강으로 가서 바위 틈에 감추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또 여러 날 후에 다시 하나님께서는

감춘 베 띠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그런데, 다시 가져온 베 띠가 어떻게 되었다고 전합니까?

원래 허리에 차야 하는데 차기는커녕 베 띠가 

다 썩어서 버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베 띠가 허리를 동여매고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셨습니다. 동여맸다는 말은 

창세기 2장 24절에서 남녀가 한 몸을 이루다와 

같은 단어 같은 의미로 쓰였습니다.

부부가 온전히 하나 되어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한 몸이 되셨습니다.

그렇게 함께 하셨고, 아껴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셨던 것이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속에서 자랑하고 싶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길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허리에 동여매어 있어야 할 베 띠가 강가에 묻혀 

썩어 버릴 수밖에 없어지듯이 하나님의 자랑이 

되어야 할 이스라엘 사람들도 도무지 어디에도 

쓸 수 없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자랑은커녕 오히려 수치가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더 이상 하나님 없어도 된다고 교만을 떨며

하나님을 떠났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다른 신을 섬기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자입니다. 지금 당장은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오늘 말씀이 분명히 전하고 

있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썩어 버릴 수밖에

없는 허리띠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 하십니다.

“여호와께 돌아오라! 나와 함께 하자!

넌 나의 자랑이다! 부디 나의 수치가 아니라

나의 자랑이 되어주어라!”

 

오늘 하루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자랑!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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