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2일 오늘의 묵상
2023-08-02
설교일시
2023. 8. 2
설교본문
예레미야 13:15~27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죄악 된 습관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삶의 목적을 확인해야 합니다.

16절은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지기 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라는 표현은

유다가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목적이고 구원하신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로 당신의 영광이 되게 하려고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11절).

그런데 유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는커녕

도리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어째서 영광을 가리는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까?

15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부하고

불순종으로 일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값을 주고 사신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목적과 본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일을 이룰 수 있습니까?

말씀을 듣고 깨달아 순종하고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죄악 된 습관들을 멀리하고

거룩하고 성결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삶의 목적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죄의 문제를 깨달아야 합니다.

22절은 유다가 비참한 일을 당한 이유를 몰라서 묻는 말과

하나님의 답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다 사람들이 영적으로 얼마나

무지하고 무감각했는지를 드러냅니다.

징계와 심판을 당하면서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악을 행한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에게

용서와 자비를 베푸십니다.

다윗이 밧세바로 인하여 심각한 죄를 범하였음에도

용서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유다 사람들은 다윗과 달리

죄를 깨닫지도 죄에서 돌이키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죄의 유혹을 모두 이겨내고

무죄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심판과 멸망의 구덩이에

빠지지 않을 수는 있는 것은

죄를 깨닫고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죄를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회복의 출발점이며

징계와 심판의 자리에서 용서와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셋째, 악한 것을 멀리해야 합니다.

23절은 유다 백성들이  선을 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서 ‘익숙하다'는 것은 '습관이 되다’라는 의미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악이 습관화되어 마치 바꿀 수 없는 본성처럼

오직 악만 행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악한 습관으로 자신을 길들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악을 행하는 성향이 굳어져

오직 악을 행하는 일에만 익숙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누구나 다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그 본성을 바꾸어주시면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악에 익숙하여 선을 행할 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악이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처음부터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아무리 거듭난 성도라고 해도

악에 익숙한 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악은 처음부터 멀리하고

악이 우리 안에 성품으로 자리 잡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선한 일을 습관화하는 사람,

의를 행하는데 익숙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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