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메마름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자신의 죄악을 깨달아야 합니다. 

렘14:1은 가뭄에 대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다고 합니다. 가뭄은 단지 환경의 문제나

계절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백성에게 임한 가뭄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인생의 메마름입니다.

죄에 빠진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얼마나 심한지 귀족도 물을 구하지 못하고

암사슴도 메마른 초지를 보며 새끼를 포기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삶의 메마른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7절은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합니다. 

인생의 메마른 자리를 벗어나려면 먼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구원을 의지해야 합니다.

인생의 메마른 상황에서 누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더구나 그 상황이 죄 때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징계라면 

하나님 없이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의 자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이시여."

예레미야는 메마른 삶의 자리에서 누구를 주목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입니다. 

소망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르짖습니다."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9절) 

하나님밖에는 구원자가 없습니다. 

고난의 자리 그래서 삶이 메마르고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의지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깜짝 놀랄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며 그 발을

멈추지 않는 백성을 벌하신다고 하시면서 죄에 빠진 

백성을 위해 복을 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백성이 금식해도 듣지 않으시고 부르짖음도 듣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죄에 빠져 돌이키지 않는 백성을 

멸하시겠다고 합니다. 금식하고 부르짖어도 단지 문제만 

벗어나려는 생각은 바르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사람이 기도를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을 찢고 통회하며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