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믿음이 변질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께서 주신 것의 소중함을 잊었습니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할 때
많은 도움을 준 두로의 히람왕에게 보답의 의미로
갈릴리 북서부 지방을 그에게 넘깁니다.
하지만, 이를 받은 히람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땅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그 땅의
이름을 가불이라 그 땅을 부르는데 뜻은 불모지입니다.
그렇습니다. 갈릴리 북서부 지역의 땅은
한 눈에 보기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그 땅을 히람에게 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방인 히람이 그 땅을 보았을 때
불모지의 땅! 가불이라 불러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들의 눈에 보이는대로 불러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그러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아니 이스라엘 백성은 절대로
이스라엘의 모든 땅을 가불이라 부르면!
불모지! 황무지라 부르면 절대로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 땅은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하시고
또한 그 곳으로 인도해 주신 땅!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항상 그 위에 계시기에!
연초부터 연말까지 한 시도 떠나지 않으시고 지켜
보호해 주시기에 그 땅은 비옥한 땅
살기 좋은 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입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주셨다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그 모든 것은 다 소중한 것!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평생토록 잊지 않고 그에 합당하게
여기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솔로몬은 광적으로 건물을 짓기 시작합니다.
성전과 왕궁에서 그치지 않고 곳곳에 건축을 시작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돈이 필요하니
또 금에 집착을 합니다.
뿐만아니라 솔로몬은 여자에 집착합니다.
이는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략결혼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대표적으로 바로의 딸과 정략 결혼을 하게 되고
그 딸을 잘 모시기 위해 따로 왕궁에 건물을 짓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건축에 집착하고 또한 여인!
즉, 정략 결혼에 집착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바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왕의 자리를 곤고하게 다지기 위해서
그는 더 많은 강대국과 정략 결혼을 맺고, 또한 외세의
침투를 막기 위해 성벽을 짓고, 방어성을 짓는 것입니다.
점점 나라가 커지고, 왕의 권력이 강해질수록
그 반대로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운 마음이 커져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우리의 다윗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너무 잘 알 듯 그는 자신의 힘으로 왕의 자리에
오르려고 또한 왕의 자리를 지키려는 그 어떤 시도나
노력을 하지 않았았습니다. 왜 그것이 가능합니까?
왕의 자리는 하나님이 세우신다!
즉,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다윗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의 뼈에 그 사실을 새겼기 때문입니다.
혹시 불안하십니까? 내일에 대한 염려로
잠을 이루지 못하십니까?
그럴 때 은혜를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그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인도해 주실 것이라
믿을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