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22일 오늘의 묵상
2023-11-22
설교일시
2023. 11. 22
설교본문
욥 16:18~17:1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고난 속에서 끝까지 바라보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이 나의 증인 되신다는 것입니다.

19절은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고 합니다.

욥은 자신의 모든 것을 보증해줄 수 있는 존재가

하늘에 계신 분 곧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사실 욥은 16장 6~14절에서 쉴 새 없이 가해지는 고난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무죄함을 입증하여 주시고

자기를 위로하여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물론 욥의 믿음이 갑자기 성장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욥은 이후 또다시 불평하고 원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이 비록 자기에게 고난을 허락하셨지만,

하나님만이 자신의 무죄함을 입증하여 주시고

자기의 위로가 될 것이라고 여기고

하나님께 자신의 소망 근거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은 욥의 증인과 중보자가 되어 주셨습니다.(42:7)

하나님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변호자요 위로자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를 붙드시고 위로하시며

우리의 증인으로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는 것입니다.

17장 6~8절은 자신의 처지에 대한 욥의 신세 한탄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셔서

사람들이 자기에게 침을 뱉는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사람들은 고난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결과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쯤 되면 아무리 신앙이 좋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정하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신앙의 회의에 빠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욥은 9절에서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고 합니다.

욥은 비록 자신은 고난 속에서 악한 자로 오해받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앙의 길로 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신실하심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인의 길을 가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신실한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소망하며

환경을 초월하는 신실한 신앙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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