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6일 오늘의 묵상
2023-12-06
설교일시
2023. 12. 6
설교본문
욥기 30:16~3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고난 앞에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도 인내로 기다려야 합니다.

욥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유일한 도움이라고 여기고

하나님께 호소하기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욥의 간구에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20절)

이런 하나님의 침묵은 1~19절에 말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보다 그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사실 욥이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즉각적인 응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기도를

절대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응답의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때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처한 현실밖에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 이상을 보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의 가장 적절한 때를 아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조급증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선하신 뜻을 따라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24절은 환난 중에 있는 사람이

다른 이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본능적인 것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욥이 본능에 따라

환난 가운데서 부르짖은 대상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욥이 처한 상황은 하나님의 공의나 신실하심이

매우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의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줄 분은

하나님뿐이라고 여기고 부르짖은 것입니다.

그는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욥의 이런 본능적인 신앙을 태어날 때부터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욥의 본능적 신앙은

오랜 믿음의 훈련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성도로 서려면

믿음의 훈련을 통하여 자기의 신앙을

본능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육신의 본능을 신앙의 훈련을 통하여 제거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본능이 되게 해야 합니다.

끊임없는 훈련을 통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본능적인 신앙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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