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이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욥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의 호소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이것은 욥에게 있어 어떤 육체적 고통보다도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침묵이 영원히 계속되었습니까?

1절은 마침내 욥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 응답하셨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시기에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에 지치지 마시고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고

만나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더욱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욥은 최고의 지혜자로 이미 지식과 지혜를

통달하였다고 했습니다(13:1).

하지만 2절에 하나님께서는 욥의 무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것처럼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떠합니까?

물론 우리는 욥의 시대 사람들보다

더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혜와 지식이

욥이나 그 시대의 사람들보다 우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고 자부하고 확신을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아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진실로 현명한 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스스로 안다는 착각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실로 겸손한 자세로 주님께 나아와

그 가르침을 배우고 또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나의 지식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자랑하며 그 뜻을 따라

믿음의 길로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5절에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고 합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고 움직이며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누가”가 반복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며,

놀라우며, 광대하시며, 섬세하신가 하는 모든 것들을

의식하고 기억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 얼마나 이 세상을 움직이고

내 삶을 직접 주관하시는 분을

자주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우리의 생각 속에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비뚤어진 생각이나

원망의 마음을 품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일만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생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영광을 구하십시오.

그분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그 뜻을 좇아가십시오.

그럴 때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