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이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33~34절은 이스라엘이 시혼의 백성들과 싸워서
승리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라고 합니다.(33절)
이는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이스라엘의 승리가 군사력이나 전술에 있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시혼의 전력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스라엘보다 열세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다만 그들이 패한 요인은 이 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으며,
이스라엘이 그분의 뜻을 따라 전쟁을 수행하였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면
반드시 형통하게 되며 승리가 보장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해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엡 5:17)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행하는 일들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계획과 결과가 있습니다.
환경이나 사회 여건을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여 어떤 상황 속에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은 인간적 생각보다 앞서야 합니다.
33~34절에 이스라엘은 각 성읍에 남녀와 유아까지
단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진멸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사실 이것은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너무나도 잔혹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하나님의 공의를 집행하는 일이었기에
순종하여 수행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인간적인 고뇌가 따르고
인간적인 생각을 앞세우고자 하는 욕구가 들 때가 있습니다.
요나도 대적 국가인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명령을 따른다면 조국을 배반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받아드리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요나는 순종했고 십이만 명에 달하는 큰 성읍 니느웨를
멸망으로부터 구원하는 선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판단과 고집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판단하거나 거스르지 않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대하여 철저하게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크신 역사에 동참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