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통해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일까요?
첫째,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꿈으로 시작되어
결국, 꿈이 실현되는 것으로 끝납니다.
꿈은 단순히 직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꿈이나 비전은 같은 뜻을 가진 말로
'20년 후에, 나는 이런 사람이 되겠다.'라는 마음을 품고
이루려고 힘쓰며 살아가는 것을 꿈이고 비전입니다.
사람은 이런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을 절제하고 수고하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꿈과 비전을 누가 주십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요셉은 그 비전을 바라보고
그 인생을 끝까지 달려간 것입니다.
그의 삶에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그것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이 비전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과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여 비전을 이루는 은혜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찾고 꿈꾸시기 바랍니다.
설령 어려움과 시련이 있다 하더라도
비전을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요셉처럼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용서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5절을 보면 아버지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나와서 용서를 빕니다.
요셉은 이미 예전에 너그럽게 품고 용서했는데
형들은 요셉이 아버지 야곱 때문에
자신들에게 복수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형제들의 모습을 본
요셉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요셉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번 형들에게 용서를 말해줍니다.
어떻게 이런 용서가 가능했습니까?
요셉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19~20절)
우리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어떤 고통스러운 사건도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 우연히 전개된 것이 아닙니다.
그 속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뜻과 계획을 신뢰한다면
나를 괴롭히고 돌을 던지는 이웃들을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이 있음을 신뢰함으로
주님의 주신 마음을 가지고 용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증거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요셉은 평생에 걸쳐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노예로, 감옥의 죄수로 있던 어려운 시절에도
애굽 총리로 풍족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죽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며 유언을 남깁니다.(24~25절)
”하나님의 때에 너희가 약속의 땅으로 가게 될 것이다.“
요셉의 이런 유언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애굽에서 가장 큰 출세를 하였고
모든 부위와 영화를 다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손들에게 이 모든 것보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굽의 풍요로운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세상의 성공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의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그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참된 모습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처럼 하나님을 따라가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