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23-25절에서 피를 먹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며
이같이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고
힘써 행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일도 아니고
시대가 요청하는 일도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
곧 하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흔히 민심은 천심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수의 생각이 항상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옳은 것이라고 성급하게 결론지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전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고
사람들에게 판단을 묻지 말고
말씀 속에서 그것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시는 기준과 내용이
성경 말씀 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말씀을 읽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잘 분별하여 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28절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을 듣고 지키면
자손 대대에 이르도록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에 흐르는 일관된 사상입니다.
사람들은 복이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복이 그러한 인간적인 방편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복을 받는 관건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상이 주는 것들로 잠시나마
복을 누린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기쁨과 복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풍성한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함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친밀하게 맺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 기쁨과 감사를
고백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셋째, 우상 숭배를 거절해야 합니다.
30절에 가나안 땅에서 멸망한 자의 자취를 따라
올무에 들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것은 가나안 족속들의 우상 숭배가
그들을 멸망하게 한 올무인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도
인생의 올무가 되는 우상을 숭배합니다.
물론 어떠한 형상을 섬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상은 눈에 보이는 형상만이 아닙니다.
형상의 유무를 떠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우리는 우상을 섬기는 이상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단절되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기 삶이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지는 늘 점검해야 합니다.
주위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들을
점검하여 단호하게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어떤 것에 시선을 돌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의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