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일 오늘의 묵상
2024-02-02
설교일시
2024. 2. 2
설교본문
신17:14-20
설교자
안용호 목사


왕을 세우는 일을 통해 우리가 받을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장차 이스라엘 백성이 주변 국가처럼 왕을 

세울 것을 아셨습니다. 사무엘이 이런 요구를 받을 때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삼상8:7) 

하나님은 백성이 하나님을 버린 것을 알면서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런 허락은 잠시 허락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종말에 영원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그 나라를 완성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왕을 세울 때 하나님의 주권을

따르도록 이런 명령을 하십니다.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새울 것이라."(15절) 

때로 우리의 잘못된 요구를 들어주실지라도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이루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원하든지 자신의 세속적인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을 나의 주권자로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둘째, 권력의 유혹을 뿌리쳐야 합니다.

왕이 되면 누구든지 자신의 권력을 누리고 자신의 

권세를 드러내고 싶어합니다. 이스라엘 왕들도 그런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죄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두 가지를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는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더 의지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그래서 16절에

"그는 병마를 많아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북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한 왕비를 많이 두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이 경고를 어긴 솔로몬은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었고(대하1:14) 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여

후궁이 칠백 명, 첩이 삼백 명이되었습니다.(왕상11:3) 

그런데 그 이방여인들이 자기가 섬기는 우상을 따르게 하여

솔로몬이 하나님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왕의 몰락은 나라의 분열을 불러오고 결국

몰락하게 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의 교훈을 남기게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우리도 자신의 삶을 자기 

뜻대로 하지 말고 주님의 통치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왕이 되면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충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항상 간신의 부추김이 있어 절대 권력을

가진 통치자가 타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권력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통치자들은

자신의 뜻이나 세상적인 방식을 따르지 말고 전심으로 따라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제 18-19절은 "그가 왕 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일거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20절이 그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선 교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착한 사람도 권세를 잡으면 교만하기 쉽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20절은 

하나님의 명령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왕위에

있는 날이 장수할 것이라고 합니다. 주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복된 일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에 취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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