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편의 저자는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보다 더 아픈 것은 

그의 곁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함께 아파하고 위로는커녕 오히려 저주하고 비난을 

일삼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때 시인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의 시인의 선택을 통해

우리 역시 고난 가운데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고난 중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그럼에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고난 중에!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고난의 이유가 아닙니다.

고난 중에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만이 나를 살릴 수 있다!

고난으로 인해 죽어가는 나를 살릴 수 있다.

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죄로 인함이라면 더더욱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 그러니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

그러니 하나님을 찾는 것!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

이것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시편의 시인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아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음에도! 시인이 잊지 않은 것은!

그 던져짐의 고통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오직 하나님 한 분이라는 철저한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그럼에도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우리도  고난 중에! 가장 먼저 주님의 얼굴을 바로 보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그렇게 하나님만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언제든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

안식을 주시는, 참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고난과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두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서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시인은 먼저 무엇을 

생각했습니까? 히브리서 12장 8절입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인간에게 내려질 가장 무서운 심판은 “내어 버려두심”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징계로 인한 고난은! "버려두지 않으심"

즉, 너는 내 아들이다! 내 소유이다!

그러니 내가 가만 두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고난 중에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어떤 상황 속에서도

물 가운데로 지나지도 않고! 불 가운데로 지나지도 

않을 것이라 말씀하지 않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을 지라도! 항상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까?

그럴 때! 내가 누구인지를 다시 한번 기억하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의 시인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인생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