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14일 오늘의 묵상
2024-02-14
설교일시
2024. 2. 14
설교본문
마가복음 3:1~19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주님의 부르심은 어떤 의미입니까?

첫째, 주님의 주권적인 부르심입니다.

13절은 주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주님께서는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오직 당신의 뜻에 따라서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불러 제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의 기준은 당신의 주권,

곧 자기의 기쁘신 뜻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성도의 부르심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 중에

누구도 자기 뜻에 따라 된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공로나 노력으로 된 사람도 없습니다.

다 주님의 주권적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 누구도

선택받음에 관하여 자기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불러주신 주님의 은혜뿐입니다.(고전 1:31)

따라서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은

어떠한 모양이든지 큰 복입니다.

이 복이 주님의 주권적인 은혜임을 알고

늘 주님 앞에서 겸손하게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둘째, 주님을 배우기 위한 부르심입니다.

14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이 나옵니다.

먼저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예수님의 동료로서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 배우기 위해 함께하는 것입니다.(요 13:13)

마치 위대한 장인 밑에서 그 기술을 배우는 제자처럼

그렇게 살도록 부르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것은 서적이나 전문가들을 통해서

얼마든지 배우고 익힐 수 있지만, 주님의 부르심은 다릅니다.

주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그저 ‘예수님에 관해 아는’ 사람으로 부르시지 않았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배우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배우고 본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말씀 알고 지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삶을 배우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셋째, 복음 전파를 위한 부르심입니다.

14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신 또 다른 목적이 나옵니다.

그것은 그들을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보낸다’는 말의 원어적인 의미는

공적으로 임무를 맡기거나 혹은 권위를 주어 보내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권위를 주어 복음을 전파하게 하려고

제자들을 부르신 것입니다.

제자들의 임무는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목적도 같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성도는

모든 민족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찾아가서

그분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

주님을 증거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말로든 생활로든 주님을 증거하고 있지 못하다면

이는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우리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구원하시며

은혜로 불러주신 주님의 부르심에

감사와 기쁨으로 받은 은혜와 사랑을 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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