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전쟁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첫째, 위기의 때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본문은 전쟁의 때! 한 사람이라도 더 전쟁터에
나가 싸워야 할 판국에 새 집을 지은 사람
포도원의 과실을 아직 따 먹지 못한 사람
약혼은 했지만 결혼을 아직 못한 사람은
전쟁에서 제외하라고 명령합니다.
당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는 당연히 병력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사람을 제외하라 명령합니다.
오히려 돌려보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위기의 때! 전쟁의 때!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먼저 인지를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소중히
여겨주시기에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셨다면
우리 역시 어떤 위기의 때가 닥쳐올지라도
사람이 먼저라는 사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히려 위기의 때 서로를 돌아보아
사람을 가장 먼저 챙기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온전히 하나 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삶의 자리에서 더욱 치열하게 싸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전쟁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 지
두 가지 경우를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먼 민족과의 전쟁의 경우입니다.
먼 민족과의 전쟁에서는 먼저 화평을 청할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회답하여 성문을 열면 조공을 받고 섬기도록
하라고 합니다. 만약 화평하기를 거부한다면!
성읍을 에워싸 남자는 다 쳐 죽이고 나머지는
탈취물로 삼을 것을 명령합니다.
다음 경우는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은 단호하게
명령하십니다. “네가 진멸하라”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살리지 말라! 명령하십니다.
왜냐하면 가나안 민족이 살던 곳은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살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살아갈 터전이었기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모두 진멸할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곳 사람들이 행했던 가증한 일을 본받지 않기 위해서!
그들이 섬기는 신을 따르지 않기 위하여!
그래서 하나님께 범죄 하지 않기 위해서!
진멸하라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더욱 치열하게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아무 대비 없이 있다가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일어나는!
사탄의 공격에 능히 맞서 싸워 승리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셋째, 전쟁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제사장이 군사들을 향해
이렇게 말할 것을 명령합니다.
“말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
심지어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희들보다 많을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4절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그렇습니다. 전쟁은 결코 많은 군사,
많은 병거, 많은 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 손에 달려있음을 믿을 때!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전쟁터로 나갑니다.
오늘도 우리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현장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두려움 없이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세상은 돈으로, 권력으로 우리와 맞설지라도
우리는 전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앞서 계시니
두려움 없이 눈에 힘 꽉 주고
싸움은 기세다! 라는 말을 잊지 않고
어깨 펴고 당당하게 맞서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