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4-05-24
설교일시
2024. 5. 24
설교본문
사도행전 10:34~48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판단 기준은 믿음입니다.

34~35절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조건은

혈통이나 국적, 기타 인간적인 자격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오직 그가 얼마나 진실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만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입니다.

비록 오래 교회에 다녔다고 할 지라도

교회에서 수많은 헌신과 헌금을 했다고 할지라도

진실한 믿음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당신의 백성으로 받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경외해야 합니다.

단지 입술로만, 겉으로만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경외심과 사랑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진정한 사랑과 믿음을 드러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참된 평화를 이루는 것은 복음입니다.

36절에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화평의 복음을 전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왜 복음을 “화평의 복음”이라고 표현한 것일까요?

복음은 인간과 하나님을,

인간과 인간을 화목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분쟁과 시기와 미움과 다툼이

가득하여 참된 평화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든 원인이 바로 죄입니다.

죄가 인간을 한없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존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나 분쟁과 다툼과 미움과 시기가

세상에서 떠나질 않게 된 것입니다.

더구나 그런 죄인과 하나님은 교제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복음이 죄악으로 어그러진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복음이 아니라면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이 땅의 평화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복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이 세상에서 평화가 자라나서

마침내 열매 맺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셋째,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자가 성도입니다.

39절에 베드로는 자기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은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 행하신 일들을 같이 보고,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증인들이었습니다.

단지 들어서 아는 자들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서 확실하게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이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근거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예수를 체험적으로 아는 것은

단지 사도들만이 아닙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적으로 아는 자들입니다.

성도란 결코 남의 말을 들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자들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자기 삶 속에서 살아계신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의 역사를 체험한 자이여야 합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다”라고

베드로처럼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체험이 없다면

이제라도 그러한 체험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담대하게 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