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18일 오늘의 묵상
2024-06-18
설교일시
2024. 6. 18
설교본문
사도행전 21:37~22:1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사명을 가진 성도로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 복음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39~40절을 보면 바울은 천부장에게 허락을 얻어

무언가를 말하기 위해 층대 위에 섰습니다.

그런데 22장을 보면 바울이 말하려 했던 것은

바로 복음이었습니다.

자신을 죽으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층대에 섰던 것입니다.

바울에게는 최우선은 복음이었던 것입니다.

폭행으로 인해 상처와 피로 얼룩졌을 바울이

자신에게 근거 없는 비난과 폭력을 가하던 자들에게,

로마로 가면 어쩌면 다시 볼 수 없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눈물로 호소합니다.

진정한 성도이자 사명자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언제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지 모르는

종말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역시 오직 복음 전파를

최우선에 둔 바울과 같은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들이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최우선 과제가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기억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전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언행에 온유함이 있어야 합니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에 의해 선동을 받은 사람들은

살의를 가지고 바울에게 덤벼들었습니다(행 21:31).

당하는 바울 업장에서는 너무 억울한 일입니다.

얼마든지 욕을 퍼부을 수도 있고

강한 말로 비판하고 정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2절에 바울의 말은 온유하기 그지없습니다.

자기를 죽이려 했던 사람들을 향해 “부형들아”하고 불렀습니다.

바울에게 자신에 쏟아졌던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오히려 선하고 온유함을 대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복음이 그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랐습니다.

성도들은 말을 전달하는 방식이나 태도에

“온유와 두려움“이 있어야 합니다.(벧전 3:15)

감정에 불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불같이 일어난 감정이라도 잠재울 수 있어야 합니다.(잠 15:1)

사람을 살리고 위로하고 힘을 주는 언행이

성도로서 해야 할 언행입니다.

그래서 복음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다운 언행을 갖춘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

10절에 주님의 음성을 들은 바울은 주님을 향해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하고 물었습니다.

바울의 이 질문에는 주님께서 무엇을 명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만난 바울은 주님께 순종하기를 각오하였습니다.

이것은 자기 부인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자기를 철저히 부인할 때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마 16:24)

자기를 부인하는 것으로부터 신앙은 시작됩니다.

삶의 주인을 ”나“에서 ”주님“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해 살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께 참된 신앙으로

인정받으려면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

바울과 같이 철저히 자기를 부인 하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내가 아닌 오직 주님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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