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4-06-25
설교일시
2024. 6. 25
설교본문
행26:1-18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아그립바 왕 앞선 바울을 보여줍니다.

사도 바울은 아그랍비 왕에게 자신이 고소당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바로 8절입니다.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을 전했습니다. 죽었던 자가 다시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바로 유대인이 죽인 예수가 다시 살아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지 죽은 자를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죽었던 자를 살리신 예수가 바로!

조상때부터 그토록 간절히 기다렸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소망되시는 구원자!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일 자로 고소했던 것입니다.

 

바울도 처음에는 이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저 시골 촌구석 출신의 나사렛 예수가 그들이 그토록 

기다린 메시아라는 사실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예수를 대적했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잡아 옥에 가두고, 때리고 심지어 죽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사도 바울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온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증인이 되었습니다.어둠 가운데 있는 자를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 묶인 자를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데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자신을 대적하는 바울을!

여전히 자신을 핍박하는 바울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사도 바울은 직접 보았기에!

더이상 바울은 눈 뜬 맹인으로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아니, 여전히 눈 뜬 맹인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살아계신 예수님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유대인들이 그렇게 성경을 읽고, 또 매일 묵상하고

매일 암송했음에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처럼!

그렇게 눈 뜬 맹인으로 살았던 것처럼!

여전히 예배는 하지만, 여전히 기도는 하지만

여전히 여러 섬김의 자리에 서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하는 자들이 혹시 우리는 아닙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로 믿지 못하는 자들이

세상은 물론 교회 안에서도 얼마나 많습니까?

 

혹시 여러분도 눈 뜬 맹인은 아니십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여전히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이 질문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그 일을 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받은 

사명! 여전히 맹인으로 살아가는 자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는 그 일! 사탄의 권세에 

묶여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그 일을 

감당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자는! 그래서 눈이

떠진 자는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이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눈을 뜨게 해 주셨고,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신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명을 붙잡고 오늘을 살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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