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예언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악한 대적을 사용하십니다.

2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는것은

바벨론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넘겨주신 것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백성의 

아름다운 성이 맥 없이 무너지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바벨론에게 넘겨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악한 자를 들어 타락한 백성을

징계하신 것입니다. 앗수르를 사용하여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실 때 이사야는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앗수르 사람은 화 있을진저 그는 내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내 분노라. 내가 그를 보내어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령하여 나를 노하게 한 백성을 쳐서"(사10:5)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를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실 수 있는 통치자입니다. 때로 악한 자를

들어 죄에 빠진 성도에게 진노를 나타내십니다. 

그 진노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엄한 심판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에게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은 말씀하십니다. 

그런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여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4-5절) 시드기야는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그런데 자기 아들들이 죽는 것을 보고

자기는 눈이 뽑히게 됩니다. 사실 자식들이 죽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차라리 자신이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건성 들었던 시드기야 왕에게 끔찍한 종말이 

다가옵니다. 말세에 사람들은 점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두렵고 큰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자신의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삶의 변화를 나타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인간적인 기대를 꺾으십니다.

바벨론의 엄청난 공격을 받으며 버티던 유다의 남은

두 성 라기스와 아세라도 완전히 함락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남은 성들을 통해 재기할 소망을 완전히 꺾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인 기대를 완전히 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 앞에 벗어날 기대를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자비와 궁휼을 구하며 회개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실 때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피할 수 있을까요? 단 한 명도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없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죽은 자들도 모두 서게 될 것입니다. 에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외에는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고는 하나님의 영원한 형벌을 면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죄에 빠져 살던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이 됩니다. 우리는 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구원을 받아야

할 이웃에게 구원의 길이신 예수를 힘써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매우 가까웠습니다.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가족이 있습니까? 가까이 지내는 사이인데

아직 에수를 믿지 않는 이웃이 있습니까? 그들이 

예수를 믿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가 정말 가까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