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11일 오늘의 묵상
2024-09-11
설교일시
2024. 9. 11
설교본문
열왕기하 5:15~27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게하시가 범한 죄는 무엇입니까?

첫째, 좋은 모델로부터 배우지 못한 죄입니다.

우리는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주위에 신앙이 좋은 사람, 경건하게 사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에 게하시에게도 그런 좋은 모델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 엘리사의 청렴결백한 마음과

신앙을 배웠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게하시는 좋은 영적 환경으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자신의 탐심을 따라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같이 경험했음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모습을 갖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하는 길로 인도해 주는 좋은 모델이 있음에도

배우려 하지 않고 제 생각과 욕심을 따라는 것은

결국 죄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환경에서든 하나님의 뜻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모델을 통해서 좋은 것을 배우고

나쁜 모델을 통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해 배우고 실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자신의 욕심을 채운 죄입니다.

16절에 나아만이 가져온 예물을 엘리사가 거절합니다.

거절한 이유는 나병을 치료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받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게하시가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여

쫓아가서 무엇이든 받겠다고 합니다.(20절)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려는 엘리사의 마음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것입니다.

과연 게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런 행위를

모르시리라 생각했을까요?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서 자신이 경험하고

알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외면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안에 있는 욕심을 내버려 두면

너무나도 어리석게 죄를 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욕심을 버리고

바울처럼 하나님으로 인해 자족하는 법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법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함을 통해서

욕심을 물리치고 죄를 멀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거짓말을 쌓는 죄입니다.

22절에 게하시는 나아만에게 거짓말로 꾸며서

자기 욕심을 채웁니다.

25절에 엘리사의 물음에 자기 행위를 숨기고자

또다시 거짓말을 합니다.

죄를 숨기기 위해서 거짓말을 쌓은 것입니다.

더구나 엘리사의 물음은 게하시에게 주는 회개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못하고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또다른 죄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이 같은 게하시의 죄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자기만 나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자손 대대로 나병에 걸리는 저주를 받았습니다.(27절)

거짓으로 죄를 감춘다고 해서 그 죄가 숨겨질 수 있겠습니까?

작은 거짓이 쌓여 결국은 너무나도 큰 죄의 눈덩이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솔직해야 합니다.

거짓으로 막으려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어떤 죄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한다면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요일 1:9)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모든 것을 고백하여

거짓의 죄가 아닌 용서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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