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4-09-24
설교일시
2024. 9. 24
설교본문
왕하 12:1-21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남 유다의 요아스 왕입니다.

그리고 말씀은 요아스 왕에 대해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던 자” 라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그가 구체적으로 여호와 보시기에

잘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4절부터 전하는데,

훼손된 성전을 다시 수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서!

제사장 여호야다를 중심으로

파손된 성전의 기물을 고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여러 어려움과 방해가 있었지만, 그 일을 

꿋꿋하게 해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요아스를 향해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 라고

칭찬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랬던 요아스 왕이 나중에는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칭찬을 들었던 요아스가 한결같은 모습으로

말년에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

라고 말씀이 전하고 있습니까?


그의 말년에 아람 왕 하사엘이 쳐들어 옵니다.

그러자 요아스가 한 짓이 무엇입니까?

그 동안 열심히 수고하여 수리했던

성전의 기물들을 다 아람 왕 하사엘에게 바쳤습니다.

여호와의 성전 기물을 조공으로 바친 것입니다.

요아스가 왕이 되어! 일평생 가장 잘 한 일이

성전 수리한 일인데, 결국 성전을 수리해서

그 성들을 이방 왕에게 가져다 바친 꼴이 된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왜 그는 분명 시작은

좋았으나 그래서 하나님께 칭찬을 들었던 자였으나

그의 삶이 한결같지 못하고! 나중에는

그의 삶이! 그의 신앙이 변질되어!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서두에 봉독했던 말씀 속에 숨어 있습니다.

다시 2절입니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그렇습니다. 우리가 한결같은 자가 되기 위해서는

처음과 끝이 좋은 자가 되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해야 합니다.

요아스 왕은 여호야다의 교훈을 들었을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할 때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자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게 되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같은 내용을 전하는 역대하 24장에서는

여호야다를 뒤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였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오히려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듣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토록 자신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일구어온 일!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시기 정직행했다고 

칭찬했던 그 일을 자신의 손으로 망가뜨리는 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 살기 위해 여호와의 성전의 성물을

그리고 모든 금을 다 아람 왕 하사엘에게 바쳤으나

결국 신하들의 반역으로 인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결과를 맞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한결같이! 지금의 좋은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그 쉽지 않은 일이 가능한 

유일한 길이 있다고 말씀은 분명히 전합니다.

바로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한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한결같이 살아낼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변질되지 않고!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하는 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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