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4-09-26
설교일시
2024. 9. 26
설교본문
왕하13: 14-25
설교자
안용호 목사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죽을 병이 든 엘리사를

찾아와서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14절) 요아스는 우상을 섬기는

요아스와 백성에게 준엄한 메시지를 선포하는 

엘리사가 못마땅할 수 있지만 막상 그가 죽을 경우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아스는 내 아버지라고

두 번 외쳤고 엘리사의 존재가 이스라엘에게 어떤

병거와 마병보다 힘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고 울고

있는 것입니다. 말세는 사람들이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딤후4:3-4은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적인 설교자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를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좋은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영적 싸움을 할 때 큰 힘을 얻을 것입니다. 

딤전5:17은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지니라."고 합니다. 당신을 위해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하나님의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그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십시오. 그

래야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으로 무장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해야 합니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활을 가져오게 하고 왕의 손

위에 자기 손을 얹고 동쪽 창을 열어 활을 쏘게 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합니다.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17절) 요아스 왕은

분명히 엘리사에게 아람 왕을 멸절시킬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화살들을 집어 땅을 치라고 할 때 겨우 세번을 칩니다.

요아스는 그가 아람을 멸절할 것이라는 엘리사의 말을 듣고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소심하게 땅을 쳤던 것입니다. 

이것은 불신앙입니다. 아람 왕에게 당한 기억이 그의 

마음을 두렵게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화를 

냈습니다.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세 번을 치리이다."(19절)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25절 하반절을 보면 "요아스가 벤하닷을 세 번 쳐서 무찌르

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더라."고 합니다. 세 번을

쳐서 세 번 이긴 것입니다. 만일 요아스가 화살을 들고

대여섯 번 땅을 쳤으면 다시는 아람이 공격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승리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는 성도는 대적에게 온전히 승리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분적으로 승리하고 다시 대적에게 

공격을 받을 것입니다. 영적 써움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의 약속을 철저히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요아스 왕의 아버지 여호아하스  왕의 시대에는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말한 대로 요아스가 아람 왕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성읍을 다시 찾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승리가 가능할까요? 그 이유를 본문

23-24절이 밝혀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이 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등진 백성을 

멸하지 않고 오히려 은혜를 베풀어주신 이유는 요아스가

잘 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 때문에 요아스와 그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악 중에 빠져 있어도

때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은 우리를 위해

대속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죄 가운데 살고 있어도 아무 문제없다는 이유로 악한 

삶을 고집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죄를 떠나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지금이 하나님께 

돌아올 때입니다. 고후6:2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을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 받은 성도답게 

살기를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