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4-09-27
설교일시
2024.9.27
설교본문
왕하14:1-16
설교자
안용호 목사


아마샤의 삶이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첫째, 우상을 철저히 제거해야 합니다.

유다의 왕 요아스가 사망한 후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됩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그는 출발이 좋았던 왕입니다. 

그런데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마샤에게

너무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4절은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상은 철저히 

제거해야 합니다. 어떤 이유든지 우상이 삶 속에 있으면

자신도 하나님만 경배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악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영향력이 있는 평신도 리더일수록 삶 속에서

우상은 철저히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습니까? 그것이 우상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권세나 사람을 위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당신의 삶에 가장 귀한 

분이 누구입니까? '당신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라고

노래할 수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고 하나님만

사랑하십시오. 그런 성도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은혜가 때마다 나타날 것입니다. 


둘째, 말씀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대하24:25-26을 보면 아마샤의 아버지 요아스가 

아람 군대의 공격을 받아 크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람 군대는 요아스를 버리고 갔는데 그의 신하들이

반역하여 요아스를 죽였습니다. 더구나 요아스를 죽일 때

앞장 선 사람들은 암몬 여인의 아들 시므앗의 아들 사밧과

모압 여인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었습니다.

요아스에 이어 왕이 된 아마샤는 자기의 권세가 굳건해지자

아버지를 죽인 자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그런 반역자들의 자식들도 죽이는 법인데 아마샤는 

반역자의 자녀들을 살려줍니다. 그 이유는 매우 분명합니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입니다.

6절은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고 합니다.

반역자들의 자녀들이 복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그래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아마샤의 태도를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내게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의 특별한 도움이 나타납니다. 

그 도움이 무엇입니까? 에돔을 물리친 것입니다. 

그래서 얻은 땅의 이름을 욕드엘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에 의해 정복된 곳'이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상황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교만을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아마샤가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자 마음이 

우쭐했습니다. 사실 에돔을 이긴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안다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전쟁을 걸지 말아야 했습니다. 8절에 보면 아마샤가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 이 뜻은 서로 만나 이야기를

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한 판 붙자.'라는 뜻입니다.

싸움을 건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요아스가 말립니다.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다가 들짐승에게 

짓밟힐 것 같은 짓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지적을 합니다. "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왕궁에나

네 집으로 돌아가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10절) 아마샤는 요아스의 말을

들었어야 합니다. 아니면 그 순간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1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올라왔다." 결국 전쟁이 일어나고 아마샤와 

유다는 대패하고 아마샤는 포로로 잡혀갑니다.

잠16:18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합니다. 아마샤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강하시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강하신 

분이지 아마샤가 강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더 겸손하게

하나님을 높였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삶이 

형통할수록 더 겸손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마음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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