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4-10-24
설교일시
2024. 10. 23
설교본문
애 3:55-66
설교자
안용호 목사


대적들에 의해 고통스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성도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46-47절은 "우리의 모든 원수들이 우리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크게 벌렸나이다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49-50절은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이다."라고 합니다.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그래서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하나님의 이름만 부르며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결국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런 고백을 합니다.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이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56절) 물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탄식과 부르짖음을 듣고 계십니다.

단지 듣기만 하시는 게 아닙니다. 57절은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라고 합니다.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때로 설교를 통해 그리고 성숙한 성도를

통해 주님의 응답을 듣게 될 것입니다.  


둘째,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58-59절에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 주옵소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성도의 심령이 얼마나 원통한지

알고 게십니다. 그리고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쥬시는 

분입니다. 원통한 마음을 사람에게 풀려고 하면 더 

상처를 받고 더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하나님께 자신의 원통함을 고백하고 맡겨야

합니다.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하자 아비새가 칼로 

시므이를 치려고 합니다. 그 때 다윗이 그를 말리며

이런 말을 합니다.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삼하16:12)  다윗은 원통한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통함을 풀어주실 뿐 아니라 원통한 사건을 선으로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원통한 일을 당할 때 스스로 풀기 위해 싸우거나

맞서지 마십시오. 그런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사람들은 몰라도 하나님은 당신의 

원통한 사정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해 일하실 것입니다.    

 

셋째, 대적의 행위를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아나돗 사람들에게 위협을 받을 때

예레미야는 이런 말을 합니다.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복을 내가 보리이다."(렘11:20) 예레미야는

아무리 원통할 일을 당해도 하나님께 맡기고 다 

하나님께서 처리할 것이라고 확신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64-66절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보응하사 그들에게 거만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주께서 진노로 그들을

뒤쫓으사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멸하소서." 

우리에게 함부로 행하는 대적들은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행한 대로 하나님께 보응받을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원수 갚는 것도 우리가 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아예 생각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는 하나님께 맡겼을 때 대적이 받을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두지 말고 대적들이 그들의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다운 자세입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위로하시며 당신을 위해 역사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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