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29일 오늘의 묵상
2024-10-29
설교일시
2024. 10. 29
설교본문
시편 107:1~22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주시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첫째, 고통에서 건져주십니다.

4절에 ‘광야 사막 길’은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넘어서는 곳으로

결코 혼자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마실 물과 먹을 음식이 없고

길을 잃고 헤매는 처지가 되어버렸다면

그것은 바로 죽음을 의미합니다. (4~5절)

그렇게 죽음의 길목에 선 그들이 마지막 선택을 합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 것입니다.(6절)

이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셔서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습니다.(7절)

아무런 소망도 없었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멸시하여 떠난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말할 수 없이 고단하고

힘든 골짜기와 험난한 산길의 연속입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으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모든 골짜기와 험난한 산길과

울퉁불퉁한 모든 고난의 길을 평탄케 하시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나타내실 것입니다.

 

둘째, 영혼을 만족하게 하십니다.

9절에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고통 중에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사실을 말한 것으로 8절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인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셨고

그들이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였을 때,

그들의 영혼을 좋은 것으로 채우시고 만족시켜 주셨음을

감사하며 찬양한 것입니다.(8절)

이것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좋은 것으로 채워 그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귀한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아들을 내어주신 이가 무엇을 더 아끼시겠습니까? (롬 8:32)

하나님께 부르짖어 그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대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말씀으로 치유하십니다.

20절에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한 ‘위험한 지경’은 극심한 고난으로 입맛까지 잃고

죽음 직전에 상황에 이른 것을 의미합니다.(17~18절)

그런데 범죄하여 그런 상황에 있는 자라도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말씀을 보내어 고치시고 죽음의 위협에서 구원하십니다.

여기서 말씀이란 하나님 자신을 일컫는 것이고

또한 이 세상을 창조하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한 능력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자의 모든 삶과 형편을

능력의 말씀으로 회복시키시고 치유하십니다.

삶의 소망이 끊어진 인생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때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이 놀라운 축복의 말씀, 능력의 말씀을

붙잡고 늘 가까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치유와 회복의 말씀을 영적으로 죽은 자들에게

전하기를 힘쓰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삶 속에서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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