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31일 오늘의 묵상
2024-10-31
설교일시
2024. 10. 31
설교본문
시108:1-13
설교자
안용호 목사


시108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 

그렇다면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해야 할 마음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1절에서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여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노래와 찬양은 반복하여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노래하기로 굳게 뜻을

정한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신앙적인 결단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억울하게 심히 매를 맞고도 가장 고통스러운

밤에 오히려 하나님을 찬미하며 기도한 것처럼 상황에

관계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기로 마음을 정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나는 무조건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다."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2절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새벽을

깨우겠다고 합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왜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며 찬양하는 마음을 정했을까요? 

4절이 찬양받아 마땅하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니이다." 4절에서 인자라고 번역한

단어는 히브리어로 헤세드입니다. 곧 사랑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진실이 온 천지에 충만한

것을 생각하며 감격하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5절은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받으시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십시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통치를 기뻐하는 것입니다.

세겜은 요단강 서편이고 숙곳은 요단강 동편입니다.

나누며 측량하는 것은 그곳을 점령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길르앗과 므낫세는 바산지대이고 에브라임은 

사마리아 지방입니다. 이곳을 다 통치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유다는 나의 규'라는 말씀은 유다가 왕위를 세우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모압은 목욕탕이라는 말씀은 주님의

종이라는 것이고 에돔에 신발을 던지는 것은 정복을

의미합니다. 블레셋 위에서 외치는 것도 정복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본문 말씀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진실로 당신의 

삶을 하나님이 통치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를 마음으로 기뻐하십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을

온전히 통치해 주시길 마음으로 정하셨습니까?

그렇다면 하루를 시작할 때 이런 기도를 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를 다스려 주옵소서. 

저는 주님께 통치받기를 마음으로 정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제 마음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주님 홀로 저를

다스려 주옵소서." 우리 마음이 주님의 통치를 받을 때 

사탄의 권세를 이기며 세상의 유혹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권세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세상은 영적 싸움의 격렬한 현장입니다. 

날마다 그리고 때마다 우리는 영적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성도의 표현대로 영적 싸움의 현장에서 살면서 

많은 성도가 구경꾼 처럼 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영적 싸움은 우리 힘이나 능력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권세를 힘입어 숭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를 의지하며

살겠다고 마음을 정해야 합니다. 11절은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라고

합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영적 싸움을

이길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12절에서

다윗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사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구원을 바라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고 

우리가 승리하게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권세를 힘입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로 대적을 물리치게 해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우리 주님께서 큰 권세로 우리가 승리하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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