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로서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 분노와 다툼이 아니라 기도해야 합니다.
8절에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고 합니다.
바울은 비복음적인 것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올 때,
분노와 다툼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기도로 싸우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끊임없이 변론과 반론만 나오게 되고
그로 인해 끝없는 다툼이 일어날 뿐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분노와 다툼이 없이 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모든 사람을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힘만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뜻과 생각으로 판단하고 정죄하고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 모든 상황을 지혜롭게 해쳐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상처와 아픔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외모가 아니라 속사람을 단장해야 합니다.
9절에 바울은 여자들에게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단장하지 말라고 합니다.
요즘 시대는 남녀 구분 없이 외형을 단장하는 일에
너무 많은 힘을 쓰고 있습니다.
소위 먹고살 만하니까 보암직한 것들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로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세상의 가치와 물질로 덮어
인간의 솜씨를 뽐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무엇으로 단장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은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말씀합니다.
외형을 그럴듯하게 세상의 가치로 꾸미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마음에 온유하고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나님의 기뻐하는 선한 일로 채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는 우리가 꾸며야 할 것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로 단장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외하는 사람답게
속사람을 주님의 뜻으로 단장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불평하지 말고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15절은 여자가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며
해산의 고통을 감내한다면 구원해 주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구원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여성이 제 위치로 돌아와 믿음을 지키며
사랑과 거룩함 속에서 해산의 고통을 감내할 때
하나님은 더 큰 은혜를 베푸시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남성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 역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 순종하면
믿음 가운데 구원을 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책임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이기 때문에 주어진 본분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내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맡겨진 자리에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은혜를 구하여 책임을 질 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