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에베소 교회에는 거짓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거짓 지도자들은 결혼을 악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또한 특정한 음식을 먹는 것을
금했습니다. 이러한 금욕주의적인 주장은 후에 영지주의!
즉, 육적인 모든 것은 악하다고 믿는 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바른 교훈을 가르칠 것을 권면합니다. 믿음의 말씀으로!
깨우칠 것을 권면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가르치는 것을 넘어 먼저 본을 보이라 명령합니다.
가르친 대로 사는 삶을 보이라 명령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무엇보다 이를 위해 디모데 자신이 먼저
경건의 훈련을 통해 연단할 것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연단의 과정을 통해 영적 성숙함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로 하여금
전심전력하여 자신이 전한 대로 살아낼 것을 도전합니다.
한 눈 팔지 말고! 본이 되는 삶을 위한 경건의 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젊은 디모데에게 이런 사도 바울의
가르침은 가혹해 보이기도 합니다.
도달할 수 없는 목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그 어떤 여지를 남겨두지 않습니다.
어리니깐 아직 미성숙하니까, 경험이 없으니까
괜찮다는 핑계를 댈 틈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오히려 전심 전력하라고 말합니다.
매일의 경건의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바른 가르침을 전하기에 힘쓰라고 말합니다.
단지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그럴 때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 사도 바울은 전합니다.
오늘 디모데를 향한 사도 바울의 이 권면을
마음에 새기시길 축복합니다. 오늘도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 오늘도 경건의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바른 가르침 안에 거할 뿐만아니라 전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 이 일에 오늘도 전심전력을 다하는 삶을
살아내길 축복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좋은 일꾼이 될 뿐만 아니라!
내 자신과 내게 듣는 자를 구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성장하는 것은 물론!
나를 통해 세상 누군가가 구원을 받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