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첫째,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4절에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라고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병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삶의 원칙을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생활’은 개인의 일상생활을 말합니다.
왜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말라고 하십니까?
인간의 일상생활이 나쁘기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생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중요한 일부분입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일상생활이
자기만족과 기쁨을 위한 것일 때입니다.
왜냐하면, 병사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4절)
그리스도의 병사는 그리스도의 기쁨과 만족을 위해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삶의 중심을 나에게서
주님께로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를 위해 하고
무엇이든 주를 위해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고전 10:31)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절은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기 규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경기에서 이겼다고 해도 반칙을 썼다면
결코 승리자의 관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자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대로 경기하여 상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았는데
성공했다면 그건 성공이 아닙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법대로 경기하지 않으면서
이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성공하고 신앙은 나중에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칙을 써서 승리하면
그 상과 명예를 온전히 누릴 수 있겠습니까?
그 모든 것은 법대로 경기한 자들에게 주실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제자라면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직 말씀을 지켜 행하므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6절은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합니다.
농사는 파종하자마자 결실을 볼 수 없습니다.
결실의 때까지는 기다리며
파종된 작물이 잘 자라도록 수고해야 합니다.
만약 농부가 결실을 거둘 기대만 하고 씨를 뿌린 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 힘들다고 포기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곡식을 거두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설령 추수한다 해도 쓸모없는 쭉정이만 거둘 뿐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은
끊임없이 수고하고 힘을 내야 합니다.
단순히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사명감만 불타서는 안 됩니다.
이 사명감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주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거룩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자의 길은 거저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가 참된 제자인 것을 나타내려면
정말 누구보다 더 땀 흘리고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매일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