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15일 오늘의 묵상
2024-11-15
설교일시
2024. 11. 15
설교본문
디모데후서 2:14~2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자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 영적 분별력을 갖춰야 합니다.

15절에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라고 합니다.

비진리로 교회가 혼란해질 수 있는 당시의 상황에서

진리와 비진리를 분별하는 것은 꼭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영적 분별력은 더욱 필요합니다.

거짓 교훈과 이단이 가득한 요즘 시대에서

진리를 분별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입니다.

물론 이는 사역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모두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사명자로서

이런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영적 분별력을 갖추고자 힘써 노력하고 계십니까?

우리가 이를 위해 모두 신학교에 갈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교회에서, 또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공부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려고 하는 노력과 함께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맡겨주신 사명을 향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자신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20절에 하나님 나라에는 다양한 용도의 그릇이 있고

그 쓰임에 대해 단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귀하게 쓰는 것’과 ‘천하게 쓰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분하는 결정적 기준은 무엇입니까?

21절에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단과 거짓 교훈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정결한 삶을 사는 것이

귀히 쓰임 받는 조건이 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귀한 쓰임을 받는 사람은

재능과 능력이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집에서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정결함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거짓 교훈에 물들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귀한 쓰임을 받는 것입니다.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모양과 재능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 앞에 정결함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함께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22절에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고 합니다.

혼자만 정결과 거룩함을 추구하지 말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신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공동체를 이룬 사람들과 함께하는 신앙이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단순한 선택 사항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는 것은

믿음을 가진 자들의 마땅한 의무입니다.

따라서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은

우리가 하나님의 귀한 쓰임을 받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그리고 이런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이뤄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나만의 신앙이 아닌 함께 하는 신앙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이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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