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선한 것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7절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라고 합니다.
여기서 “싸움”은 운동선수의 경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치열한 영적 전투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적 전투의 적은 누구입니까?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입니다.
우리 속 안에 있는 선하지 않은 것들이
선을 행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롬 7:18)
그래서 바울도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서
자신은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선하지 못한 것들과 싸워야 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품에 떠나게 하는 세상과 싸워야 합니다.
세상의 풍조는 날로 강력하게 유혹하여
믿음을 멀리하고 세상을 따르며 살아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영적 전투의 현장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 중에라도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언제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바울은 고통 속에서도 편안한 길을 택하지 아니하고
목숨의 위협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을 선택해서
끝까지 달려갔습니다.(고후 1:9~10)
그래서 7절에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주님을 따르는 삶의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삶의 종착역까지 달려가야만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붙들려서 살아가야 합니다.(빌 3:12)
후회 없는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은
끝까지 인내하여 완주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더는 달릴 수 없게 길이 막혀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달릴 힘이 다 떨어졌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달리는 길은 혼자만의 고독한 경주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7절에 바울은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지켰다는 말은 위임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헐벗음과 굶주림과 매맞음과 갇힘 속에서도
맡겨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의 말년을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천국에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믿음을 끝까지 지키므로
이런 고백을 당당히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인생을 살다가 보면 많은 것을 잊어버릴 수 있지만
어떠한 시련과 핍박이 이따 해도 믿음만은 지켜야 합니다.
후회 없는 멋진 삶을 계획해 보시겠습니까?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과 가치를 위함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서 믿음을 지키며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마침내 "믿음을 지켰노라" 고백하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