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4-11-25
설교일시
2024. 11. 25
설교본문
호6:1-11
설교자
문현필 목사


호세아 선지자는 여전한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돌아오라고! 돌이키라고 힘써 외쳤습니다.

그러자 감사하게도 그들이 호세아의 외침에

순종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

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

임하시는 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돌아오는 

자를 싸매주시며 도로 낫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누군지를 알아 돌아오는 자에게!

여전한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정작 그들이 드린 제사를 

원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그들이 바친 제물을 받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늉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많은 제사와 제물은 바쳤지만!

전혀 자신의 삶은 달라진 것 없이!

여전히 우상숭배하며, 여전히 세상 속에서 악을 

저지르며 살면서! 제사만 드리면! 제물만 바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가서 여호와를 힘써 알자고 

외쳤지만!정작 그들은 자신들이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된 마음을 돌이키는 것도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는 것!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의 당장의 심판을 면하는 것에만

관심 있었던 것입니다. 

 

호세아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호세아 선지자와 그의 아내 고멜과의 관계를 통해서 

드러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로 

하여금 고멜과 결혼하게 합니다.

그런데, 고멜은 결혼 후 음란한 행위를 합니다.

밤마다 다른 남자를 찾아나섭니다.

그럼에도 호세아는 다시 고멜을 찾아나섭니다.

찾아가서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있던 고멜을

데리고 옵니다. 그렇다면 호세아가 음란한 고멜을 

용서해 주면서! 다시 아내로 맞아들이면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호세아가 아내인 

고멜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이제는 청소 열심히 할게요!

가정 살림 잘 할게요.

밥도 삼시세끼 잘 차려드릴게요.

아이들도 잘 키울게요!”

라는 말을 듣고 싶었을까요?이를 위해서

호세아는 고멜을 한 없는 사랑으로 용서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호세아가 고멜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은 바로! “이제는 당신만 사랑할게요.”

라는 진심 어린 말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 어린 사랑으로 행하는 모든 일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대는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오늘 우리를 향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와 많은 재물이 아니라

인애를 원하고,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전히 오늘 우리를 향해 호세아 선지자는 외칩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이러한 호세아 선지자의 외침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바로 하나님을 향한 크긴 사랑을 경험한 자로서!

하나님의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자로서!

그에 합당한 삶을 통해 온 세상에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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