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5일 오늘의 묵상
2024-12-05
설교일시
2024. 12. 5
설교본문
암2:4-16
설교자
안용호 목사


경고를 듣는 성도가 되라

오늘 본문은 아모스가 심판의 경고를 하는

마지막 대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다메섹(암1:3, 지금의 시리아), 가사(암1:6), 

두로(암1:9), 에돔(암1:11), 암몬(암1:13), 

모압(암2:1) 등 여섯 나라에 대한 심판을 경고한

아모스는 이제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를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이 받을 

하나님의 심판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맞아. 그들은 심판을 받아 마땅해."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심판은 예외일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의 백성이 심판을 받아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심판을 받는 이유가 다른 나라들과

다릅니다. 4절은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했고 그

율레를 지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은 하나님을 거역한 심각한 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율법을 맡기신 하나님의 주권과

권위를 인정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멸시하다니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죄를 짓고 살았던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요일5:3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결국 거짓 것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4절의 거짓 

것은 우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절은

하나님이 진노의 불을 내려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불사른다고 분명히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에 빠져 살 것인가 결단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야 합니다.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죄는 세상 사람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 6-8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은을 받고 의인을 팔았습니다. 

재판은 뇌물에 의해 좌우되었습니다. 신 한 켤레에

가난한 자를 팔았습니다. 탐욕에 빠져 가난한 자를

무시한 것입니다.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았습니다. 약한 자를 학대한 것입니다.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했습니다. 보호해야 할 약자를

마음대로 조정한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여인에게 음란한 짓을 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고 전당 잡힌 옷을 돌려주지 않고 벌금을 

받아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런 죄를

하나님이 그냥 둘 것 같습니까?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야 할 백성이 오히려 불의를 행하는데 공의의

하나님이 그냥 두실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노의

심판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진노를 경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죄에 빠졌을 때 사람들보다 하나님을

더 의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모든 일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보다 월등한 조건을 가진 아모리 사람을 멸하셨는데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 줄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더구나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선지자를 일으키시고 

나실인을 일으키신 것은 그 백성에게 영적 특권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나실인에게 술을 먹게 하고

선지자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영적 특권을 하찮게 여기는 짓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을 때 나타날 하나님의 심판을 경시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13절) 그 심판을 피해 달아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암2:14-16은 아무도 도망할 수 없고 피할 수 없으며

스스로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할 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더 힘써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고 죄와 치열하게 싸우며 살아야 합니다.

더 힘써 그리스도인답게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날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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