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12일 오늘의 묵상
2024-12-12
설교일시
2024. 12. 12
설교본문
아모스 7:1~9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중보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1-6절은 메뚜기 환상과 불의 환상은

북이스라엘에 내릴 심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심판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청하건대 사하소서, 그치소서'라고

기도한 아모스의 중보기도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심판마저도 

철회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엄청난 일,

축복된 일을 이루는 큰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커다란 권능과 축복된 역사를 이루는

중보기도의 특권을 망각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으로 치닫는 이 세상 가운데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

유익한 역사를 이를 수 있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 기도로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과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이 세상까지도

바르게 세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모스처럼 우리 역시도 세상을 위하여

힘써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성도는 선지자이며 동시에 제사장입니다.

아모스는 타락한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단호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2, 5절에서 하나님의 심판 계획을 알게 되자

북이스라엘을 위해 간곡한 중보기도를 합니다.

아모스는 단순히 파괴적이고 단호하고 과격한 말만

즐겨하는 독설가가 아니었습니다.

그가 두렵고도 떨리는 메시지를 전한 것과

멸망의 길로 가는 북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한 것은

그들을 돌이키고자 하는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타락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단호하게 책망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선지자적 소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세상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제사장적 소명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을 선지자로,

또 제사장으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깨달아 알아서 어느 하나에도 치우침이나

부족함 없이 충성되게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지 시험하십니다.

7절에서 말하는 다림줄이은 측량 기구로서

담을 쌓거나 건물 외벽을 세울 때 수직을 살펴보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7절은 건물을 완공한 후에 수시로  처음 지을 때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성실한 건축가로서

이스라엘이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다림줄을 가지고서 계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세운 교회와 성도가

당신의 기준에 합당한 상태인지를 늘 다림줄로 점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기준에 심히 적합하지 않으면

아끼고 사랑하시는 교회와 성도라도 책망하시고

또한 회개치 않는다면 심판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운 기준에 어긋나 있지는 않은지를 돌아보며

항상 하나님 앞에, 말씀 앞에서

자기를 바르게 세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림줄을 가지고 우리 곁에 계심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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