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잘 섬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14절에 하나님 섬기는 것이 헛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말합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말을 했을까요?
이들은 스스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약속한 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5절에 “교만한 자가 복되고,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라고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헛되고 무익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종교의 형식만 갖추기만 하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백성을 축복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선되는 것은
복 자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불평하기 전에 하나님과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때,
모든 것이 회복되고 복되게 될 것입니다.
둘째,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16절에 ‘그 때’는 앞서 불신앙의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서로에게 말했다고 말씀합니다.(16절)
그들은 믿음의 말로 서로를 격려하고 세우는 일을 했습니다.
믿음의 말로 서로를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1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분명히 듣고 계신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런 확신이 있다면 불신앙의 말을 경계하고,
믿음의 말을 선포하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경외하고 존중히 여기는 자를
기념 책에 기록해 두신다고 확신했습니다.(16절)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시고 존귀하게 여겨 주십니다.(삼상 2:30)
따라서 우리도 믿음의 말을 선포해야 합니다.
어디서든 듣고 계시고 믿음의 고백과 행동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서로를 세워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시대를 거슬러 사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복을 기대해야 합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는 약속된 복이 있습니다.
17절에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삼아주시고
아껴주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특별한 소유를 삼으십니다.
정하신 날은 18절에 나오는 그 때와 같은 날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날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전심으로 섬기는 자를 아끼십니다.
얼마나 아끼시는지를 아들같이 아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18절에 섬기지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사람은
그의 섬김이 절대 헛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거기에 상응하는 복을 받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절대 헛되지 않고,
유익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만큼 아름답고 복된 것이 없습니다.
우리를 귀하고 소중하게 아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